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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9월 27일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가장 기괴한 과목은 3학점의 절대평가 Advanced CAD. 대학로 IDAS에서 수업을 한다.
3D 모델링 툴인 알리아스 스튜디오를 배우는 과목이다.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다루기'를 배우는 것도 고딩 이후의 취미 중 하나이므로. 평생 장난질 외에는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은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알리아스(alias)를 배우고 있다. 3D 툴이라는게 고 3때인가 라이노를 클릭 몇 번 해보고 나서 처음 다루어 보는 것이라 앞으로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인터페이스가 그야말로 감동이다. 3D 툴이라는게 복잡함이 장난이 아니다. 위쪽의 메뉴부터 거의 10개가 되고 펼치면 백개쯤 되지 않을까 싶다. 옆에 팔레트들은 또 장난이 아니다. 왼쪽에 팔레트, 아래쪽에 쉘브, 오른쪽에 컨트롤 이것들도 다 펼치다 보면 백개가 넘지 싶다. 생각해보면, 2차원인 화면에서 3차원을 그려 낸다는건 쉬운 일이 아닌게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한다. 알리아스의 인터페이스는 직관과 통일성 이라는 면에서 100점을 주고 싶다.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모든 요소에 똑같이 적용되는 규칙들을 중심으로 모든 것들이 컨트롤된다. 컨트롤, 알트, 쉬프트 키와 마우스 3버튼으로 '거의'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확장성도. 인터페이스라는 건, 이런 정도까지 되는구나 싶을 지경. 시간 있으면 한 번쯤 써보길. 일단 깔고나서 메뉴 보면 기겁하겠지만;; 한학기 끝나도 언제나 로딩하면 기겁할 듯.; |